그를 위한 기다림의 자리
아직도 재범군에 대한 오해가 남아있으시거나,
그 상황을 주도했던 언론들의 무분별한 확대보도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봐주세요.
090915 :: PD수첩 :: 2PM 재범사태가 남긴것





출처 :: 원데이룸의 쿤내진동님

090912 :: 손석희의 시선집중 :: 텐아시아의 강명석 기자와의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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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 텐아시아의 강명석기자가 나와있습니다.

강 : 재미교포 출신 인기그룹 투피엠의 박재범씨에 관한 얘기인데요, 몇년전 자신의 블로그인 마이스페이스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한국생활이 짜증난다는 문장이 포함된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글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 되면서 비난을 받았고, 결국 8일 탈퇴 후 미국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9일 출국했습니다. 불과 며칠사이에

손 : 일이 빨리 이루어졌군요.

강 : 네, 정신이 없을정도로 일이 진행된거죠.

손 : 센 내용도 있었나요?

강 : 내용 자체가 세다라기 보다는 한국인 입장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비속어가 있었고 분위기 자체가 한국이 싫다는 내용에 집중한게 아니라 친구들과 한국생활은 어떻고 저떻고 하는 과정에서 연습생으로 지내다보니까 짜증나고 어떻다는 내용이죠.

손 : 4년전이면 나이가 훨씬 어렸을때군요.

강 : 그렇습니다. 10대때죠.

손 : 이번 사건을 계기로 문제제기들이 좀 있죠?

강 : 그렇습니다. 한국 생활이 짜증난다는 부분에 집중해서 지나치게 국수주의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느냐, 박재범씨를 비판하는데 있어서. 그런 얘기도 있었습니다만은 이 사건이 며칠사이에 이렇게 큰 문제가 된건 다른 이유들이 많다고 봅니다

손 : 네

강 : 박재범씨는 재미교포 아이돌 스타인데요, 남자 재미교포는 한국에서 민감한 병역문제에서 자유롭고 아이돌은 젊은 나이에 성공을 거두는 직업이라 할 수 있구요, 그래서 이번 사건에 참여한 많은 네티즌들에게는 실제상황과는 별개로 의무보다 권리가 더 많다는 이미지로 인식된 경우입니다. 예를 들자면 포털사이트에서 남자 재미교포 연예인이나 아이돌에 대한 기사가 뜨면 "군대나 가라"는 식의 댓글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손 : 네

강 : 그런데 그 두가지 모두 속한 박재범씨가 그런 글을 썼다고 하니까 반감이 더 커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젊은 연예인들이 수시라든가 하는 방법으로 대학을 갈때 비슷한 논란들이 일어나기도 하거든요. 근데 여기에 나라 문제가 더해지면서 파장이 커졌고 한 기자는 인기 연예인들은 대중이 무서운지 알아야 한다고까지 기사를 썼는데 그만큼 대중들이 일종의 기득권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이미지를 가진 인기연예인들에게 대중의 힘을 보여주고 싶었던게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그니까 대중 덕분에 성공한 연예인이 잘못을 했으니 대중에게 크게 사과하라는 심리가 작용한것 같아요.

손 : 마녀사냥이라는 얘기는 어떻게 보시나요?

강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네티즌의 마녀사냥보다는 언론의 선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몇년 전 글이라도 연예인이 한국에 대해 안 좋은 글을 썼다면 실망할수는 있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그 글 자체에 대해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있구요, 박재범씨가 활동을 계속 했다면 투피엠의 인기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반감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싫은거랑 아예 가수하지 말라는거랑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고 네티즌들 중에서도 비판만 하는 사람하고 가수활동 중단하라는 사람, 박재범씨가 그렇게 잘못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 굉장히 다양한 입장들이 있을수밖에 없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일부 언론들은 이것들을 그냥 논란으로 확대하는데에만 주력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강 : 예를 들어 한 포털사이트 토론방에서는 한 네티즌이 박재범씨의 자살청원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굉장히 극단적이었고 지지도 당연히 별로 못받았죠. 금방 삭제 됐었는데요, 하지만 몇몇 언론에서 이 문제는 자살청원이 올라올 정도로 큰 문제라는 식으로 보도하면서 논란에 대해 판단하지 않고 논란 자체를 키웠죠. 어떻게 보면 언론에서 마녀사냥을 유도했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중에서 박재범씨 사건은 요즘 한국에서 여론형성 과정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네티즌의 의견을 마치 모든 사람들의 의견인 것 처럼 마음먹고 언론이 포장만 하면 금세 큰 일이 되어버리니까요.

손 : 댓글로 나타난 일반적인 어떤, 혹은 일부의 의견을 언론이 다시 확대 재생산하면서 문제가 된 예가 굉장히 많이 있는데요,

강 : 네 , 그렇습니다.

손 : 이번 문제도 마찬가지인것 같구요, 그런 과정에서 이른바 언론의 선정성들이 다시 한번 도마위에 올라야만 되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강 : 그렇습니다.

손 : 투피엠 팬들은 어떻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까?

강 : 이 부분에 대해서 투피엠 팬클럽연합은 성명서를 통해서 박재범씨가 투피엠에 복귀할때까지 관련 상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왑이 이번 사건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인데요, 이번 사건이 벌어진 이후 단 4일만에 탈퇴를 결정했는데 그 사이 소속사에서 박재범씨의 구명을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고 탈퇴를 결정할때까지 전혀 설득을 하지않았다는겁니다. 사실 팬들 입장에서는 몇년전에 올린 사적인 글 하나 때문에 일 자체를 못하게 된 것이 받아 들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이에 대해서 박진영씨는 지난 12일, 박재범씨가 이로 인해서 너무나 괴로워 했고 팀원들에게 미안해 했기 때문에 차마 잡을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손 : 어... 이게 참, 이런일이 이번에만 있었던게 아니기 때문에

강 : 예, 그렇습니다.

손 : 그때마다 늘 이런 문제제기가 있긴 했었는데.. 또 벌어지고.. 그럼 어떻게 개선을 해 나갈것인가.. 우리가 그렇다고 인터넷을 다 끄고 살수도 없구요

강 : 사실 인터넷이 장점이 많은 매체인데, 이런 부정적인 모습들이 종종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린대로 언론의 역할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네티즌의 의견이라고 하는데 네티즌은 한 사람이 아니니까.. 언론들이 좀 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좀 더 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보구요,

손 : 다 서로 엮인거 아닌가요. 그니까 언론에서 이런 부분을 확대 재생산하면 그걸보고 또 이른바 클릭수가 올라가고.

강 : 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좀 더 그 문제에 대해서 큰 관심이 있고 열렬히 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또 클릭을 하는 어떻게 보면 악순환의 구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박재범씨만 괜찮다면 복귀를 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마는 박재범씨만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박재범씨의 복귀여부가 우리 사회에 상징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인데요.

손 : (큰 목소리로) 예

강 : 박재범씨가 어떤 사람의 입장에서는 싫을수도 있지만 법에서 박재범씨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일은 그것과는 전혀 다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그정도의 최소한의 수용은 가능해야 한다고 보구요, 이 일이, 우리 사회가 생각이 다르다거나 다른 입장을 취한 개인을 어디까지 수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손 : 예, 흔히들 뭐 언론... 저.. 저.. 네티즌 사이에서 일어나는, 때로는 도가 지나친 현상, 집단 지성에 의해서 회복될 수 있다고 하잖아요? 근데 집단지성이 발휘 되기 전에 언론이 이걸 너무 선정적으로 확대재생산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경우에 대한 자성이 필요하지 않나..

강 : 그렇습니다. 어느정도 얘기가 진행되면서 결론이 나야 집단지성이 발휘될텐데 그 전에 아예 결론 내고 몰아버리려고 하면 부정적인 모습 밖에 나올 수 없다고 봅니다.

손 : 네. 텐아시아의 강명석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강 : 네 감사합니다.

음성출처 :: 이글루스 룰루랄라준호님
대본출처 :: 디씨 2PM갤 자드키엘님 (일부 수정했습니다;)


2PM 팬덤이 바랬던 것은 재범군이 지금 당장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른 뒤 2PM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탈퇴 철회'를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명의 2PM을 선언한 JYP.
예전의 그 시끌벅적하고 사랑스러웠던 2PM은 이제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건가요.
재범군의 육성으로 단 한마디도 듣지 못한 채, 아무런 확답도 없는 이 상황이 숨막힙니다.
그리고 재범군이 안쓰러워서 견딜수가 없네요.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요.

JYPE 보이콧과 불매운동을 지지합니다

저도 많이 고민했는데 결국 이걸로 맘 굳혔어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재범군이 없는 2PM이 성공한다면 굳이 재범군을 복귀시킬거 같지가 않아요.
지금 아무런 말도 못하는 2PM 멤버들도 자신들의 성공보다는 재범군의 복귀를
더 바라고 있지 않을까 싶구, 재범군이 묶인 JYPE 계약도 걱정스럽구
닉쿤 태국여행 취소하고 싸인시디까지 반환한 팬들 심정 생각하면 그저 눈물만 나네요.

보이콧 범위 ::
6인 체제 2PM에 대한 인터넷에서의 "무반응", 음악프로 및 시상식 투표 금지
공연, 방송, 행사, CF/캠페인 제품 (더바디샵, 엘리트, EXR 등)
CD, mp3, 각종 음원, 스트리밍, MV, 잡지, 화보, 벨소리, 컬러링, 배경화면등 모바일 상품들,
노래방, 팬시상품, UFO town, 네이트온 응원메세지...... 즉, 상품적 가치가 있는 모든 것.
JYPE 2대주주 SK계열 : SKT SK에너지(정유) 멜론 11번가 네이트 싸이월드(도토리) 00700 등
그외 주주 : 아이넷스쿨

2PM 팬사이트연합 언더그라운드와 행동을 함께합니다
by kaede | 2009/09/20 06:38 | 이토록 뜨겁게 빛나는
행복을 그린 화가 르누아르

Il faut embellir
아름답게 그려야 해
-Renoir-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에 보이던 저 글귀처럼
시골 아가씨의 순수하게 행복으로 빛나는 미소가 아름다웠어요.
세작품 연작으로 르누아르 생전에는 같이 나란히 전시되었다고 하던데
아쉽지만 아트샵에 나란히 걸린 도시무도회만 보고 만족해야 했습니다.




흐흐흣. 아빠가 억지로 흰스타킹 신겨서 뾰루퉁한 막내아들 코코.
눈이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_+♡ 아부지는 무정하게도 붉은톤에 집중하셨다고해도.
코코였나, 쟝이었나 고개숙이고 뭐 그리는거 스케치도 있었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ㅠ_ㅠ

앤 헤서웨이 닮았던 앙리오 부인도 그림에서 빛이 나는거 같았던.
원래 초상화에서도 대립적인 색감과 구도를 자주 사용했다던 르누아르인데
팬이었던 앙리오 부인에게는 그런것도 없었나봐요. 그저 너무 아름다웠어요.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그림은 줄리 마네의 초상화.
상복을 입은 소녀의 슬프고 공허한 눈동자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그림이 그렇겠지만, 초상화에 르누아르의 애정이 그대로 드러난다는게 재밌었어요.
마르고 창백한 한 부인의 초상화는 보는 순간에 딱 "되게 그리기 싫었나보다...;" 했는데
역시나 너무 괴로워하면서 그렸다는 후문이. 아 너무 웃겨.

참! 뒤랑 뤼엘을 그린 로트렉의 스케치 유심히 보신 분 계신가요. 그거보고 넘 귀여워서.
몇십년의 우정을 담아 르누아르가 그린 뒤랑 뤼엘의 초상화도 인상적이었어요.
아래 사진으로도 올린 그의 딸을 그린 그림도 선명하고 환한 색감에
햇빛 가득한 그 공간에 같이 있는것만 같았구요.

그리고 르누아르의 말년을 행복하게 해주었다는 알베르 앙드레.
그런 친구가 있다는건 정말 인생에서 얼마나 큰 축복일까요.

르누아르는, 인생이 고통스럽지않고 그저 행복하기만해서 행복을 그린게 아니라,
고통스러우니까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아서 행복을 그린게 아니었을까,
그래서 고통마저도 행복으로 치유되길 바랬던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봤어요.




La douleur passe, la beaute' reste
고통은 지나간다, 아름다움은 남는다
-Renoir-


+
저번까지는 전시회 가기전에 공부를 하고 가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미리 홈페이지도 가서 글들도 읽어보고 그랬는데, 이번엔 그냥 갔었거든요. 그런데 더 재밌었어요 ㅋㅋㅋ 원래 영화도 딱 포스터만 보고 보러가는데 전시회도 이렇게 보는 취향이었고나 싶었다는. 들어서서 첫 코너에 있던 르누아르의 연혁을 초반에 여기서 힘빼지말자고 스킵했는데 그러길 잘했던거 같아요. 그냥 전시회를 즐기고, 홈페이지나 책 보면서 공부하는건 그 뒤에 하는게 저한테 맞는거라 결론지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전시회에서도 신나게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3시간 정도 흘러버렸다는;;; 의도한 바이긴 했는데 ㅋㅋㅋ 바로 시간 맞춰서 LIGHT WALL을 명당자리에서 감상했는데요, 우와...... 정말 멋졌어요 ;ㅁ;b 완전 아이처럼 감탄하면서 봤다는 ㅋㅋㅋ 그러면서 또 하나의 결론. 나 이런데 정말 혼자밖에 못 오겠구나 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잠시 마음의 평화를 찾던 그 틈에도, 문득 이 전시회를 보러왔던 오후반 아이들이 생각나서 조금 울적해졌다는....... 이런 그림을 언제 또 보겠냐며 태국간 쿤 빼고 애들 다 끌고 왔던 울 시애틀 리드자 ㅠㅠㅠㅠㅠㅠ 고객님들 그때 문화와 예술의 도시 시애틀에서 온 리드자라고 칭찬이 자자하시고 ㅠ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시애틀이 문화와 예술의 도시였어?" 이러고 있던 나였지만 ㅋㅋㅋㅋ 아 리드자 왜 시애틀 갔냐고 ㅠㅠㅠㅠㅠㅠ

promise of happiness Renoir
by kaede | 2009/09/15 20:32 | 미술관 앞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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